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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사서는 달빛으로 빚을 읽는다
도시의 잊힌 기억을 책으로 보관하는 야간 도서관. 신입 사서는 책을 펼칠 때마다 자신의 기억 하나를 담보로 내놓는다.

총 3화
도시의 잊힌 기억을 책으로 보관하는 야간 도서관. 신입 사서는 책을 펼칠 때마다 자신의 기억 하나를 담보로 내놓는다.
기도를 잃어 가는 작은 신들이 모여 사는 종탑에서 견습지기 연우는 사라지는 신들의 이름을 기록한다. 도시에서 잊힌 사람들의 이름이 신들의 실종과 맞물리자, 그는 오래된 종을 따라 기억을 되찾는 여정을 떠난다.
전쟁에 쓰인 거대 골렘이 뿌리를 내린 폐허 숲에서 정원사 모아는 낡은 명령을 고쳐 숲의 수호자로 되살린다. 왕국이 골렘을 다시 군대로 쓰려 하자, 모아는 숲과 사람을 함께 지킬 방법을 찾아 나선다.
바다 위에 하루 한 번 나타나는 미지의 섬을 기록하는 지도제작자. 지도는 섬의 땅이 아니라 그곳에 남은 사람들의 약속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