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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령 민원 콜센터는 새벽에만 연결된다
야간 상담사 고유리는 새벽마다 산길에서 걸려오는 민원을 받는다. 전화 목소리들은 실종 등산객과 훼손된 당산나무를 말하지만 위치는 지도에 없다. 그녀는 확인 가능한 구조 요청과 기이한 요구를 나눠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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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상담사 고유리는 새벽마다 산길에서 걸려오는 민원을 받는다. 전화 목소리들은 실종 등산객과 훼손된 당산나무를 말하지만 위치는 지도에 없다. 그녀는 확인 가능한 구조 요청과 기이한 요구를 나눠 처리한다.
장례식장 음향기사 신태경은 빈소마다 다른 안내방송이 자신만 아는 어린 시절 문장을 읽는 것을 듣는다. 누나의 장례를 준비하며 방송실 기록을 조사하고, 가족이 말하지 않았던 사고의 기억에 다가간다.
침수 복구 기사 백다은은 도면에 없는 지하 4층에서 올라오는 발소리를 듣는다. 폭우가 쏟아지는 밤 주민을 먼저 대피시키고 소리의 근원과 막힌 배수로를 함께 찾는다.
무속인 서해령은 매주 같은 시간 접속하던 시청자들이 현실에서도 사라지는 일을 겪는다. 채팅 기록과 의뢰 동의를 확인하며 시청자 참여를 자극적으로 이용하려는 제작자와 맞서 실종 경로를 추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