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싹 쓸어서 만렙까지

7화: 0.6%의 파문
대한이능력관리청 경기지청 던전환경관리과 3팀 사무실은 아침부터 소란스러웠다.
수십 대의 모니터가 빽빽하게 늘어선 벽면 중앙 전광판에 주황색 경고등이 깜빡이고 있었다. 단순 사고 알림이 아니었다. 자동 검토 시스템이 비정상적인 정화 수치를 감지했을 때 울리는 오류 경보였다.
"팀장님, 이거 시스템 오류인 것 같습니다. 계측 센서가 나갔거나 입력값 파싱이 꼬였어요."
정 주임이 태블릿을 든 채 빠른 걸음으로 다가왔다.
책상에 앉아 서류를 검토하던 윤아린 팀장은 안경을 살짝 밀어 올렸다. 단정한 단발머리에 흐트러짐 없는 정장 차림을 한 그녀의 눈동자가 차분하게 빛났다. A급 분석가이자 관리청 내에서 가장 까다로운 원칙주의자로 통하는 인물이었다.
"어떤 현장입니까?"
"어제 긴급 배정으로 나간 C급 던전 '철비늘 채석장'입니다. 완공 보고서가 접수됐는데 잔여 오염도가 말도 안 됩니다."
윤아린이 모니터 화면을 터치하자 전광판에 붉은색 글씨로 보고서 요약본이 펼쳐졌다.
[현장명: C급 던전 철비늘 채석장][시공 업체: 클린 던전 (대표: 강도현)][초기 잔여 오염도: 27.4%][완공 후 최종 잔여 오염도: 0.6%][판정: 완전 정화]
수치를 확인한 주변 실무진 사이에서 헛웃음이 터져 나왔다.
"0.6%? C급 채석장 현장에서요?"
"거기 암갑 도마뱀 사체만 열두 구가 넘게 널려 있던 곳이잖아요. 1급 특수 방역팀을 일주일 내내 갈아 넣어도 8% 밑으로는 못 떨어뜨립니다."
"신생 1인 업체가 장난을 쳐도 정도껏 쳐야지. 소수점 자리를 잘못 찍은 거 아닙니까? 6.0%나 16%를 잘못 쓴 거겠죠."
정 주임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얹었다.
"그렇죠? 게다가 이 업체는 대표가 F급 각성자입니다. 어제 막 사업자 등록증에 잉크도 안 마른 신생 하청이고요. 허위 보고서 접수로 반려하고 시말서 징계 올려야겠습니다."
"잠깐만요."
윤아린의 차가운 목소리가 소란을 단숨에 가라앉혔다. 그녀는 단말기를 두드려 채석장 주변에 설치된 외부 게이트 파동 파형 데이터를 호출했다.
"단순 입력 오류라면 게이트 주변의 마력 압력도 여전히 높아야 합니다. 마수 사체에서 뿜어 나오는 잔류 마력은 기계를 속일 수 있어도 던전 핵의 안정화 파형은 속이지 못하니까요."
화면에 뜬 그래프는 기괴할 정도로 고요한 직선을 그리고 있었다. 불규칙하게 요동쳐야 할 C급 던전의 잔여 마력 파동이 완전히 잠잠해져 있었다. 마치 10년 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자연 암반 수준이었다.
윤아린의 가늘고 긴 손가락이 턱을 괴었다.
"0.6%는 거짓말일 수 있어도 이 안정화 파형은 거짓말을 못 합니다. 그 현장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그게…… 태성 길드 협력 정산팀에서도 이의 제기가 들어왔습니다. 청소업체가 현장에서 살아남은 위험 개체를 불법 은닉했거나 장비를 조작했다면서요."
"태성 측 정산팀?"
윤아린의 눈매가 날카로워졌다.
"즉시 현장 재실측 검증반을 편성하세요. 제가 직접 서명한 감찰 지시서를 첨부합니다. 정밀 탐침기 챙겨서 채석장으로 출발하세요."
"예? 팀장님이 직접 검증반을 보내신다고요? 그냥 F급 하청인데……."
"F급이든 S급이든 숫자가 증명하면 그게 진실입니다. 만약 허위 보고라면 업체를 영구 퇴출시키면 되고 만약 진짜라면……."
윤아린은 화면에 적힌 '클린 던전 대표 강도현'이라는 이름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말을 맺었다.
"우리 관리청이 지금까지 알던 던전 환경 관리의 상식을 전부 다시 써야 할 겁니다."
그 시각, 서울 외곽의 낡은 정비소.
박기문 반장은 붕대를 감은 도현의 팔뚝을 살피며 연신 혀를 찼다.
"그러게 내가 조심하라고 했잖냐. 아무리 암갑 도마뱀 가죽이 단단해도 살아서 날뛰는 놈을 청소 장비로 들이받는 놈이 어디 있어?"
"안 다쳤습니다. 긁힌 자국도 거의 아물었고요."
도현은 소매를 걷어 올리며 담담하게 답했다.
실제로 어제 채석장에서 도마뱀의 파편에 베이고 벽에 부딪혔던 상처는 하룻밤 사이에 붉은 기운만 남은 채 가라앉아 있었다. 새롭게 획득한 고유 패시브 피부 강화(Lv.1) 덕분이었다. 피부 표면이 미세하게 단단해지며 회복 속도와 내구력이 체감될 정도로 향상되어 있었다.
현재 스탯 창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고 있었다.
[강도현][등급: F급][근력: 18 | 민첩: 14 | 체력: 16 | 마력: 11][보유 특성: 부산물 흡수(EX)][고유 패시브: 피부 강화(Lv.1)]
단순한 수치만 놓고 보면 이미 웬만한 D급 상위권 헌터에 필적하는 육체 능력치였다.
"도현아, 방금 협회랑 청소업계 쪽 사람들한테 연락이 빗발쳤다."
박기문이 심각한 표정으로 의자에 앉으며 담배를 물었다가 이내 내려놓았다.
"태성 정산팀 신우성 그 작자가 여기저기 떠벌리고 다닌 모양이야. 클린 던전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신생 업체가 C급 던전을 0.6%로 끝냈다고 허위 보고를 올렸다고. 감찰반이 떠서 현장 재측정 들어갈 거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예상했던 일입니다."
도현은 장비 선반에서 마력 흡착 필터와 중화제 용액 통을 차분히 정리했다.
"예상은 무슨! 0.6%가 말이 되냐? 보통 C급은 15%만 찍어도 A급 공략대가 박수를 치고 나간다. 너 도대체 안에서 뭘 어떻게 한 거냐? 마석 중화제를 드럼통째로 들이부었어?"
박기문의 눈빛에는 걱정과 의구심이 뒤섞여 있었다. 도현을 오랫동안 아껴 온 베테랑 현장 반장이었기에 오히려 이 비상식적인 결과를 온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이었다.
도현은 당황하지 않고 미리 준비해 둔 논리를 조리 있게 풀어놓았다.
"드럼통으로 붓는다고 해결되는 게 아닙니다. 암갑 도마뱀은 피부 표면에 규산염 마력 피막을 두르고 있습니다. 일반 산성 중화제를 부으면 피막이 굳어서 잔여 마력이 암반 틈으로 스며들어요."
"……피막이 굳어?"
"예. 그래서 저는 1단계로 광물성 마력 흡착 필터를 바닥에 먼저 깔아 배수 홈을 차단했습니다. 그다음 알칼리성 침투제를 써서 비늘 틈의 잔류 마력을 완전히 분해한 뒤 잔여 사체를 밀봉 포대에 격리했습니다. 화학적 반응 순서를 지킨 것뿐입니다."
도현은 작업 일지에 꼼꼼하게 적어 둔 공정 도표와 화학 배합 수식을 박기문에게 내밀었다.
비록 실제 정화의 핵심은 부산물 흡수 특성으로 시체 속 잔여 정보와 마력을 통째로 삼켜버린 것이었지만 겉으로 드러난 현장 청소 프로세스는 그 어떤 전문가보다 완벽하고 과학적인 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박기문은 빼곡하게 적힌 도표와 이론을 들여다보더니 턱수염을 쓸어내렸다.
"……순서 하나 바꿨다고 잔여 오염도가 그렇게까지 떨어진다고?"
"원래 현장은 순서 싸움이니까요. 반장님께서 가르쳐 주신 기본에 집중했을 뿐입니다."
"괴물 같은 놈. F급 헌터 등록할 게 아니라 화학 연구소나 갈 것이지."
박기문은 혀를 내두르면서도 표정이 한결 풀렸다. 그 빈틈없는 논리와 데이터 앞에서 더 이상 의심할 구석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때 도현의 단말이 요란하게 울렸다.
[관리청 긴급 통보: 던전환경관리과 현장 실측 검증 입회 요청][대상: C급 던전 철비늘 채석장][시각: 금일 14:00][비고: 입회 거부 시 완공 승인 취소 및 허위 보고 처벌 절차 진행]
화면을 확인한 도현의 입꼬리가 호선을 그렸다.
"왔네요."
"도현아, 진짜 괜찮겠냐? 관리청 정밀 탐침기는 바위 속 1미터 깊이의 미세 마력까지 다 긁어모아서 측정한다. 조금이라도 오차 생기면……."
"오차 안 납니다. 오히려 더 내려갔으면 내려갔지 올라갈 일은 없어요."
도현은 작업복을 걸치고 안전모를 집어 들었다.
"남들이 버린 쓰레기를 치우는 게 제 일입니다. 그 결과를 의심한다면 직접 눈앞에서 확인시켜 드려야죠."
오후 두 시, 철비늘 채석장 입구.
던전 게이트 앞 공터에는 관리청 공식 검증 차량과 서너 대의 승용차가 늘어서 있었다.
인근 던전 청소업체 대표들과 소문을 듣고 구경 온 D~C급 헌터들이 삼삼오오 모여 웅성거리고 있었다. 그 한가운데에는 태성 길드 정산팀의 신우성이 팔짱을 낀 채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보세요, 여러분. 저기 오네요. 0.6%의 신화를 쓰셨다는 청소부 대표님."
신우성이 낡은 트럭에서 내리는 도현을 가리키며 빈정거렸다. 주변에 모인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이 일제히 도현에게 쏠렸다.
"저 친구가 강도현이야? 스물대여섯밖에 안 돼 보이는데."
"F급 청소부가 C급 현장을 0.6%로 끝냈다고? 지나가던 개가 웃겠네."
"오늘 관리청 정밀 계측기 돌아가면 바로 사기죄로 고발당하겠구만."
비아냥거리는 목소리가 사방에서 쏟아졌지만 도현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그는 차분한 걸음으로 관리청 검증반 앞으로 다가갔다.
현장 검증을 맡은 관리청 소속 2급 감찰관이 단말기를 든 채 다가왔다.
"클린 던전 강도현 대표 맞습니까?"
"예, 강도현입니다."
"태성 길드 측의 공식 이의 제기 및 시스템 이상 감지에 따라 철비늘 채석장의 잔여 오염도 재실측을 진행합니다. 검측 장비는 관리청 최신형 '마그나-7' 정밀 마력 탐침기를 사용하며 오차 범위는 0.01% 이내입니다. 이의 있습니까?"
"없습니다. 규정대로 진행해 주십시오."
신우성이 곁으로 다가와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강 대표, 지금이라도 기계 고장 핑계 대고 취하하는 게 어때? 정밀 탐침기가 돌아가서 허위 보고로 찍히면 사업자 등록 말소는 물론이고 위약금까지 물어야 할 텐데?"
도현은 신우성을 똑바로 응시했다.
"신우성 팀장님, 만약 재실측 결과가 제 보고서와 일치하면 태성 길드에서는 어떤 책임을 지실 겁니까?"
"뭐?"
"근거 없는 허위 의혹 제기로 클린 던전의 정상 영업을 방해하고 관리청 공무 인력을 낭비하게 만든 셈인데 그냥 구경만 하고 넘어가실 건 아니겠죠?"
도현은 단말기를 꺼내 '업무 방해 및 허위 이의 제기 책임 확약서'를 화면에 띄웠다.
"이의 제기자 성명란에 서명하셨으니 결과가 정상으로 나오면 정식 사과문과 현장 검증 비용 일체를 태성 측에서 청구받으셔야 합니다."
신우성의 얼굴이 살짝 굳었으나 이내 코웃음을 쳤다.
"하! 허세를 부리는군. 좋아, 어디 네 말대로 수치가 나오나 보자."
"측정 시작합니다."
감찰관의 신호와 함께 거대한 은색 탐침기가 실린 이동식 측정 차량이 던전 차단막 안으로 진입했다. 검사관 두 명이 보호복을 입고 채석장 깊숙한 통로로 케이블을 연결했다.
위이이잉-!
고주파 진동음과 함께 탐침기가 작동을 시작했다. 던전 내부 전역으로 마력 스캔 파동이 방출되었고 외부 모니터에 실시간 수치가 차오르기 시작했다.
구경꾼들의 시선이 모니터 화면으로 쏠렸다.
신우성은 입가에 비웃음을 띤 채 화면을 바라봤다. 10% 이상, 아니 최소 15% 이상의 붉은 경고등이 번쩍이며 도현이 무릎을 꿇을 장면을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모니터의 수치는 기괴할 정도로 올라가지 않았다.
[구역 1: 0.12%][구역 2: 0.08%][구역 3 (보스방 및 사체 방치 구역): 0.18%]
수치가 갱신될 때마다 주변의 웅성거림이 거짓말처럼 잦아들었다.
"……어?"
"수치가 왜 저래? 기계 고장 아니야?"
"마그나-7이 고장 날 리가 있나. 방금 영점 조절까지 끝내고 돌린 건데!"
비아냥거리던 청소업체 대표들의 얼굴에서 핏기가 가시기 시작했다. 신우성의 눈동자가 사정없이 흔들렸다.
그리고 마침내 전체 던전 3차원 스캔이 완료되며 중앙 화면에 굵은 녹색 글씨로 최종 결과가 떠올랐다.
[C급 던전 철비늘 채석장 전역 정밀 재실측 완료][통합 잔여 오염도: 0.41%][환경 오염 등급: 완전 무해 (0등급)][특이사항: 암반 내부 및 배수 균열 마력 잔류 전무]
0.6%가 아니었다. 하룻밤 사이에 공기 중으로 흩어진 극미량의 마력마저 완전히 소멸하여 오히려 0.41%로 더 떨어져 있었다.
정적.
채석장 입구에 모인 수십 명의 사람들 사이에서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다. C급 던전이 완벽하게 무해한 청정 구역으로 변해 있었다. 대한민국 던전 환경 관리 역사상 전례가 없는 완벽한 정화였다.
"……이, 이게 말이 돼?"
신우성의 턱이 바들바들 떨렸다.
"조작이야! 이딴 F급 청소부가 어떻게 C급 던전을 0.4%로 만들어! 안에 마력을 차단하는 불법 물질을 바른 게 분명해!"
감찰관이 차가운 눈으로 신우성을 돌아보았다.
"마그나-7은 화학적 은폐 물질까지 전부 분자 단위로 투과 분석합니다. 던전 내부에 인위적인 차폐제 흔적은 전혀 없습니다. 현장은 규정 이상으로 완벽하게 정화되었습니다."
감찰관은 고개를 돌려 도현에게 다가왔다. 그의 눈빛에는 이전의 의심 대신 깊은 경외감이 서려 있었다.
"클린 던전 강도현 대표님. 귀하의 완공 보고서는 사실로 최종 확인되었습니다. 본 현장은 0.41% 잔여 오염도로 즉시 완전 해제 처리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도현은 가볍게 목례를 한 뒤 넋이 나가 있는 신우성 앞으로 걸어갔다.
"신 팀장님."
"……."
"아까 말씀드린 업무 방해 및 허위 이의 제기 정산서입니다. 관리청 공문과 함께 태성 길드 본사 정산팀으로 바로 청구서 날릴 테니 결재 부탁드립니다."
도현이 단말기를 들이밀자 신우성은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올라 뒷걸음질을 쳤다. 주변 청소업체 대표들과 헌터들은 도현을 괴물이라도 보듯 쳐다보고 있었다.
그때 감찰관의 전용 단말기에서 날카로운 통신 연결음이 울렸다.
"예, 던전환경관리과 감찰반입니다."
감찰관이 전화를 받자 수화기 너머로 단호하고 또렷한 여성의 음성이 흘러나왔다. 스피커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윤아린 팀장이었다.
- 감찰관님, 재실측 결과 확인했습니다.
"예, 윤 팀장님. 0.41%로 측정 완료되었습니다. 보고서는 이상 없습니다."
- 그렇군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옆에 강도현 대표님 계십니까?
"예, 바로 옆에 있습니다."
- 통신 연결해 주세요.
감찰관이 경건한 태도로 단말기를 도현에게 건넸다. 도현은 차분하게 수화기를 귀에 댔다.
"클린 던전 대표 강도현입니다."
- 처음 뵙겠습니다, 강도현 대표님. 관리청 던전환경관리과 3팀장 윤아린입니다.
차분하지만 날이 서 있는 음성이었다. 단순한 칭찬이나 격려를 전하려는 목소리가 아니었다.
- 0.41%라는 수치, 제 눈으로 직접 데이터를 확인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현행 청소 공정 이론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결과입니다.
"기본에 충실했을 뿐입니다."
- 기본이라…… 흥미롭군요. 내일 오전 10시, 관리청 본청 던전환경관리과로 방문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윤아린의 목소리가 한 톤 낮아졌다.
- 강 대표님의 그 '기본'이 어디까지 통하는지 직접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태성 길드조차 손대지 못하고 방치해 둔 고위험 던전의 특별 정화 건에 대해 드릴 제안도 있고요.
도현의 눈동자에 짙은 호선이 그려졌다.
대형 길드의 방해를 딛고 관리청의 제도적 권한 속으로 발을 들이밀 기회가 마침내 찾아왔다.
"내일 뵙겠습니다, 윤 팀장님."